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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6 칼릴 지브란
IT 아닌것 | Posted by 동물원 2010. 6. 6. 04:06

칼릴 지브란



칼릴 지브란(1883-1931)은 예언자의 땅 레바논의 비샤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1895년 그는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하였으나 2년 후 다시 레바논으로 돌아와 베이루트의 '지혜의 학교'를 다니고 아버지를 따라 전국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렸다.1908년 파리에서 조각가 오귀스트 로뎅을 만나 3년간 미술 공부를 한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인류와 평화와 화합, 레바논의 종교적 단합을 호소했다.

젊은 시절 지브란은 빈곤과 불의와 부패, 제도화된 폴력을 규탄하며 인간의 존엄을 강조한 열렬한 인권옹호자였다. 또한 이미 20세기 초에 아름다운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자연을 경배하고 보호하며 자연과 교감하면서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선각자였다.

자신의 영혼 속에 동양의 신비주의를 간직하고 있었던 지브란은 문학을 통해 동양과 서양을 한데 녹여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영성과 물질주의를 높은 차원에서 결합시킴으로써 신비로운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 냈다. 그는 영혼의 양식이 결핍했던 황량한 시대에 '신의 세계가 인간의 양식'임을 외로운 음성으로 소리쳤다. 지브란에게는 시인, 화가, 철학자, 예언자, 신비주의자, 종교가, 이단자, 저항하는 사람, 평화주의자... 등의 수많은 명칭이 따라다닌다.

초기 작품들은 아랍어로 씌여진 산문시와 희곡들로 모든 아랍권에 널리 알려져 지브라니즘(Gibranism)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지브란은 1931년 48세로 세상을 떠났다.

칼릴지브란의 스승의 목소리 - 한국어판 표지안쪽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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