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일본에는 IPA(Information-technology Promotion Agency)라는 기관이 있다. IPA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고 기술 및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일본 경제의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조직이다. 

얼 핏 보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과 유사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IPA의 실제 하는 일과 성과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IPA가 하는 일에 대해 살펴보자. 

일본의 천재 프로그래머 발굴 및 육성 사업 

일 본의 IPA는 개발 기술 및 표준의 보급, 정보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정보보안 정책의 수립, 전략적 IT 인재 육성 등 여러 사업을 수행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은 바로 ‘전략적 IT 인재 육성’이다. 

IPA는 일본 정부의 지원으로 ‘미답(未踏) IT 인재 발굴/육성 사업(구 미답 소프트웨어 창조 사업)’을 하고 있다. 미답(未踏)의 사전적 의미는 ‘아직 아무도 발을 들여놓지 않음’이니, ‘미답 IT 인재’란 아직 발굴되지 않은 IT 인재, 즉 초야에 묻혀있는 IT 인재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미답 IT 인재 발굴/육성 사업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있으며 그것의 활용 능력을 가진 뛰어난 개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법인은 아예 응모를 할 수 없으며, 개인 또는 개인이 만든 그룹만 응모가 가능하다. 

그러한 개인은 뛰어난 경력과 능력을 갖춘 PM(프로젝트 매니저)에 의해 선정되는데, PM은 특히 창조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인재를 선정한다. 

선 정된 인재는 PM의 조언과 가이드에 따라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개발 이외의 문서 작업 및 계약 등은 프로젝트 관리 그룹에서 지원을 한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 개인은 슈퍼 크리에이터(천재 프로그래머)로 공인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2000년부터 공모를 시작하였고 현재는 매년 2회씩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응모자의 제한 연령은 ‘일반인(본체)’ 분야의 경우 40세 미만이며, ‘유스’ 분야는 2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개시 후 8년 동안 총 2,700여건이 응모되었으며, 25세 미만의 응모 또한 400여건이 넘는다. 

지난 8년간 일반인 분야에서 587건의 연구 테마가 채택되었으며 슈퍼 크리에이터로 인증 받은 사람이 135명에 달한다. 유스 분야의 경우 152건의 연구 테마가 채택되었고 41명이 슈퍼 크리에이터로 인증 받았다. 유스 분야의 경우 대학생 층의 참여가 높은데, 상위 10개 대학의 학생이 80%에 달하는 응모를 하고 있다. 유스 분야의 고교생 참여 비율은 1.3%이다. 

2007년까지의 사업 운영 결과를 살펴보면, 61명이 회사를 설립하였고 158건의 특허가 출원되었고 연구 결과를 무상으로 공개한 경우가 180명에 달하고 134명이 학회 논문으로 게재를 했다. 

성 공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노보리 다이유(登大遊)를 꼽을 수 있다. 그는 2003년에 선정된 후 슈퍼 크리에이터로 인정을 받고 SoftEher사를 창업하여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26세인 그는 하루에 10,000 라인 이상을 코딩하는 슈퍼 프로그래머로 알려져 있다. 그의 회사인 SoftEther는 2007년 1억 3,693만엔의 매출에 2,670만엔의 순이익을 냈다. 

콘도 히데카즈(近藤秀和)는 2004년에 슈퍼 크리에이터로 인정을 받았고 현재 Lunascape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1,00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된 Lunascape 브라우저를 개발하였으며, 여러 대기업 고객들을 갖고 있다. 또한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하는 프레젠터의 제스처를 인식하는 Afterglow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어워드 2007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킨야 타가와(田川欣哉)는 2004년에 슈퍼 크리에이터로 인정을 받았으며, 2006년에 Takram Design Engineering을 설립했다. 그는 NTT Docomo의 위젯 서비스인 i-Widget과 i-Concier 서비스, 그리고 일본어 전용 입력기기인 Tagtype을 개발했다. 

이 와 같이 미답(未踏) IT 인재 발굴/육성 사업은 서서히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것은 정부 주도의 영재 지원 정책이자 벤처 지원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시장이 작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 지원 또한 탄탄하다. 우리는 둘 다 갖고 있지 못하다.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의 말처럼, 언제나 경제의 핵심은 시장과 공공 부문의 균형에 놓여 있다. 바로 우리가 언제나 아쉬운 것이다. 

한국의 천재 프로그래머를 발굴하여 지원하자 

알고 보면 한국과 일본 IT 인재의 능력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외국에서 그들과 일해본 사람은 이에 동감할 것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 정도에 있어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명백하다.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이 부흥하는 1980~1990년대에 한국은 허송세월을 보냈다. 소프트웨어를 제품화하고 그것이 유통되는 시장을 구축하지 못한 채 그저 SI에만 몰두했다. 물론 인터넷 서비스, 온라인 게임 등 일부 분야에서 성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 성과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에 국한될 뿐 핵심 기술을 갖지 못했고 시장도 만들 지 못했다. 

1980년대 8비트 PC 시절에 일본은 이미 소프트웨어 산업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당시 수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등장하였고, 무형의 소프트웨어가 유형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제 값에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을 구축했다. 그 결과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소프트웨어 개발로 선택하고 몰두하게 되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당시의 일본 청소년들은 이제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들은 소니, 닌텐도 등과 같은 회사에서 아키텍트나 수석 개발자를 맡고 있으며, 또한 미답 IT 인재 발굴/육성 사업에서 PM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젊은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진정한 선순환이다. 

반면에 당시 일본의 청소년들과 비슷한 시기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한국의 청소년들은 학업과 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중도에 프로그래밍을 포기한 사례가 무척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필자의 과거컬럼을 참고하기 바란다. 어쨌든 지나간 일은 할 수 없는 법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미래뿐. 

현 재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은 시장도 정부도 어느 한쪽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못하다. 한국의 프로그래머들은 스스로를 4D(3D + Dreamless) 종사자라 부르고 있다. 한국에서 프로그래머는 개발력과 창조력이 아니라 단순히 경력 년 수와 머리 수로 평가될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미답 IT 인재 발굴/육성 사업은 우리에게 중요한 힌트를 준다. 좋은 제도는 배워야 한다. 필자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제안한다. 

1. 국가적 행사로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한다. 이는 소프트웨어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커다란 홍보 효과가 될 것이고 사회적 임팩트가 클 것이다. 

2. 발굴된 인재가 제안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장비 및 각종 환경, 전문가, 관리 등 개발 외적인 사항을 지원함으로써 인재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3. 프로젝트의 성과가 달성되었을 경우, 고등학생이라면 대학 진학의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생과 일반인이라면 창업을 지원한다. 혜택이 크고 분명할수록 호응이 클 것이다. 

4.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선순환이 이루어지면, 차츰 성공사례가 나오고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될 것이다. 

5. 정부가 지원한 혜택과 자금은 특허권의 공유, 기업의 지분 취득, 사업 이익 중 일정비율 환수 등을 통해 회수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러한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이 있다. 너무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 하지 말고, 최소 3년은 소신을 갖고 운영해야 한다. 좋은 취지의 정책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철학과 소신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본다. 말만 거창할 뿐 어려움에 봉착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런 일을 해야 할까? 그 이유는 명백하다. 그것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시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수많은 산업들 중에서 굳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해야 할까? 그 답을 논하기에 앞서 우리는 먼저, 미래 한국의 중추 산업으로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는가라는 논의를 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우리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가? 아니면 중요하지 않은가?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조차 제대로 못한 채, 새 정부에서는 은근슬쩍 소프트웨어 산업의 진흥이 뒷전으로 물러난 느낌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육성되어야 한다. 그것이 정말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 산업이라면. 

당장 실리콘밸리를 만들 수는 없어도, 슈퍼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는 있다. 물론 생각지 못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 동안 그런 수많은 우려와 핑계들 때문에 시도조차 못해본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은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기할 수는 없다. 여러분의 호응과 의견을 기대한다. @



◆ 공식:비공식 조직=모든 조직은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공식적인 조직과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비공식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이 새로운 사건이나 위기, 기회에 민감하게 대응하려면 이 비공식 조직에 의존해야 한다. 공식적인 조직이 너무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 직원들은 지시를 받은 대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 심사숙고:창발적 전략=기업전략이란 최고경영층의 심사숙고에 의해 고안된다는 생각과 불시에 창발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주장, 두 가지가 있다. 어떤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리더의 탁월성은 고객의 시험대 위에서 검증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략이란 고객과의 성공적인 연대에서 찾아내야 하며 고객과 소통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IT | Posted by 동물원 2009. 9. 12. 14:43

구글 유머

구글 앱스를 사용중이다.

그런데 휴지통에 들어가봤더니

아래와 같은 유머가 보였다.


"휴지통에 대화가 없습니다. 저장용량이 7,000MB가 넘는 Gmail에서 삭제할 필요가 어딨겠어요?"





구글을 사용하는 사람을 편하고, 여유롭게 하는 것은

여백을 채우는 이런 유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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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비스타에서 SATA HDD의 성능향상법

인터넷을 뒤지다가 SATA 하드드라이브의 성능향상방법을 찾아서 공개한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업한다.

  1. 제어판장치 관리 를 엽니다. (어드민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2. 디스크 드라이브를 열고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하드를 찾아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 속성창을 엽니다.
  3. 위의 이미지와 같이 옵션을 모두 켜줍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애석하게도 제 컴퓨터의 HDD는 캐시 설정을 바꿀수 없다고 나옵니다.)




원문: http://www.dewantoro.net/2007/05/25/how-to-increase-sata-disk-drive-performance-in-windows-v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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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의 가상화

윈도우7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윈도7 RC버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엇보다 가상화 기술인 ‘가상 PC’를 활용해 윈도XP 모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즉, 클릭 한 번으로 윈도7에서도 윈도XP 용 애플리케이션 설치·구동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윈도XP를 아직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계된 것으로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이 글을 보기 전까지는 윈도7을 쓰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니 윈도7이 무척 끌린다.
비스타도 가상화를 기본으로 제공했으면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IT | Posted by 동물원 2008. 11. 26. 23:01

인터넷 스토리지

웹하드를 가지고 싶지만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그렇다고 외부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서버를 갖기도 버겁다.
IDC에 리눅스서버를 하나 설치하고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
그러던 중 발견한 것이 인터넷 스토리지이다.


이번에 구입해서 설치해본 기기는 Buffalo LinkStation Live (모델명 LS-500GL)이다.
http://www.buffalotech.com/products/network-storage/linkstation/linkstation-pro/




이 것의 특징은 PC나 서버가 없이도 공유폴더를 만들 수 있다.
또 맥을 쓰는 사람도 AppleTalk를 사용하므로 폴더를 공유할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ssociation)을 지원 - 가정 내 랜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여 영상, 음악등을 간단히 송수신 하는 기술 - 간단히 말해서 iTune 서버가 되어 음악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추가로 외부에서 웹하드를 통하여 억세스 할 수 있다.
가정용 공유기나 라우터 내에 존재하더라도 포트를 열어주면 외부에서 억세스가 가능하게 설정할 수 있다.
유동 IP라도 버팔로사이트를 통하여 접속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FTP서버도 가능하다.
위의 기능들은 모두 유저를 만들고 폴더별로 별도의 권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 것에 관해서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https://www.bodnara.co.kr/bbs/bbs.html?imode=view&D=20&category=53&num=113439&my_mode=&search_1=&search_2=&start=462

하지만 위의 글의 설명대로 설정을 하면, 바로 웹하드가 작동하지 않는다.
아마도 buffalo측의 서버에 무엇인가 등록되는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다.
밤에 설정하다 안돼서 자고 일어났더니 작동이 됐다.


개인용 500 GB 용량의 웹하드가 생긴 셈이다.


P.S. FTP 사용시 한글파일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한국 버팔로 기술지원 페이지에서 펌웨어를 받아서 설치했더니 해결됐다.


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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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서 PGP 편하게 쓰기

살다보면 가끔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것을 암호화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구글서비스의 일부, 메일 서비스등은 SSL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구글 같은 포털도 배제하고

나와 당사자만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것이 PGP인것 같습니다.

PGP 2중키(개인키, 공개키) 이용해서 암호화 하는 방법으로 상당히 강력한 암호화 방법입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종종 사용해왔는데,

정작 암호화해서 보내고 싶은 상대가 복잡하고 어려워서 사용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쓰기가 힘드네요.

 

리눅스에서는 코멘드라인 명령어로 사용합니다만,

윈도우에서도 그렇게 사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용했던 것이 Network Associates에서 나온 PGP Freeware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미국에서 암호화 기술을 해외로 유출할 없다고

해외에서 다운로드를 막아서 구하기 힘들 었습니다.

Windows 2000 버전이였지만

하지만 상당히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소스도 공개했었는데요,

아직까지도 무료이면서 이것처럼 편리한 암호화 프로그램을 보지 못햇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단체는 2002년에 회사로 바뀌면서

무료 소프트웨어 제공을 그만두었습니다.

최근까지 PGP Desktop 이라는 프로그램을 팔고 있습니다.

많은 기능을 넣어서 말이죠.

 

하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단지 관리와

파일 암호화 뿐입니다.

 

 

그래서 공개소프트웨어를 한번 뒤져봤습니다.

 

PGP Gnu 구현이라는 GPG라는 버전이 있더군요.

것은 코멘트라인 툴입니다.

그리고 GPG 사용해서 UI를 연결해주는 툴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여러시간 소비한 끝에 gnupt 프로그램과 GPGee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Gnupt tray 뜨면서 키를 관리해주고 파일 암호화/복호화 하는 프로그램이고

GPGee 파일탐색기와 연동해서 파일을 암호화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깔끔하지는 않지만 제가 원하는 기능은 있네요.

Gnupt 있어도 사용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gnupt Key Manager 이미지

gnupt Key Manager 이미지


 

gnupt file manager 이미지

gnupt file manager 이미지



파일탐색기에 GPGee가 연결된 모습

파일탐색기에 GPGee가 연결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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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소프트웨어


제가 가상화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스타를 쓰게 되면서부터입니다.
비스타 64비트를 사서 깔았더니, 당장 은행 홈페이지가 안되어 곤란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보게 된 것이 가상화 소프트웨어 입니다.

처음 쓴 소프트웨어는 MS에서 공짜로 제공하는 Virtual PC 2007 입니다.
지금은 ServicePack 1까지 나온 이 프로그램은 32비트 버전과 64비트 버전 2가지로 제공됩니다.
듀얼코어에서 메모리가 좀 받혀준다면 상당히 빠른 속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Virtual PC 2007은 USB자동인식이 되지 않는 점 때문에
외장하드를 많이 쓰는 저로서는 좀 불편합니다.

이후로 써본 것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VirtualBox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GPL에 기반한 공개소프트웨어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썬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만든 회사가 썬에 인수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것은 VMWare Player 입니다.
x86에서의 가상화시장에 가장 처음 진입해 선두주자인 VMWare는 선두주자인 만큼
뮤료 가상화 프로그램을 가장 나중에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다른 막강한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공자로 제공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타 맥에서 사용하는 페러랠즈 등이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상 에뮬레이션으로 돌려서 느려진다...
라고 기대했다면 오산입니다.
상당히 빠르고, 쓸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스트 OS와 게스트 OS간의 파일 카피나, text의 카피 앤 페스트가 가능합니다.
윈도우 모드를 사용하면, 한 화면에 여러 프로그램이 떠 있어서
어느 프로그램이 어느 OS에서 띄운 것인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결론을 내리면
앞으로는 OS를 뭘로 깔던 가상화기술로 여러 OS를 동시에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위키의 '가상화'를 참고해주세요.
http://ko.wikipedia.org/wiki/가상화


IT/MS Windows | Posted by 동물원 2008. 10. 9. 01:37

외장하드 인식이 잘 안되는 문제

요즘 외장하드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3.5인치 외장하드는 별도의 전원 아답타를 가지고 있으므로 전원이 부족한 경우가 없지만
2.5인치의 경우에는 USB의 전원만으로 사용하려다 보니 전원이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옛날 보드나, 제가쓰는 nForce 계열 칩을 쓰는 경우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용 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가게 되면 하드인식이 풀리면서
'지연된 쓰기 오류'란 메시지가 납니다.
이 메시지가 나온 뒤부터는 외장 하드가 잘 인식 안되게 됩니다.

또한 윈도우의 하이버네이션(동면) 모드에서도 문제가 존재합니다.
하이버네이션 모드에서 외장하드를 빼버리면,
전원이 없을 때처럼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이버네이션 모드에 들어갈 때 모든 캐쉬의 내용을 외장하드와 동기화 처리를 하면 문제가 없을텐데요.

일단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윈도우 XP에서 제공하는 오류진단 프로그램으로는 복구가 안됩니다.
참 난감합니다.

그런데 비스타의 오류진단 프로그램으로는 복구가 되네요.
비스타가 XP보다 나은 점이 있네요.

XP용 오류진단 프로그램

XP용 오류진단 프로그램



비스타용 오류진단 프로그램

비스타용 오류진단 프로그램



비스타 오류진단 결과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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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맥 | Posted by 동물원 2008. 9. 6. 23:15

맥북 하드 업그레이드

맥북의 하드가 80기가여서 작업에 부족한 감을 느껴오다가
이번에 250기가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은 다른 사이트들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문제가 됐던 부분은 별드라이버였는데
구입과 크기가 애매모호했습니다.

종로3가 뒤 청계천변의 공구상가에서 구입했는데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없어서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여러가지 사이즈가 같이 들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이즈는 8T 짜리가 잘 맞았습니다.
위의 제품은 6,000원이였는데
낱개 드라이버모양의 8T짜리 한개만 산다면 2,000원밖에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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